교단일기

11/17 명품가방 제작소

by anakii1 2015. 11. 17.

11/17 공작소가 된 우리반

수학 다각형 마지막 시간은 다각형무늬로 가방만들기다.

두꺼운 종이로 종이 가방을 만들고, 가방 겉면을 다각형 무늬로 꾸민 뒤. 미리 주문해 둔 가방손잡이를 부착하면 끝.

가방을 만들기까지 1차시, 가방을 꾸미는 데 1차시 쓰인다. 손 빠른 친구는 2차시 안에 끝냈고 (3명 정도) 대부분은 음악 시간에 음악감상을 하며 완성했다. 물론 몇몇은 점심시간 이후 5교시도 살짝 넘겼지만.

가방 제작과 디자인은 미술, 다각형 무늬짜기는 도형, 가방을 만들고 가방손잡이 구멍을 내는 데는 수직과 평행, 소수의 덧뺄셈이 쓰였다. (가로변 아래 1.4cm지점에 평행성 긋고, 평행선의 가운데에서 좌우로 3.7cm되는 지점에 점을 찍고 구멍을 낸다. 또 각 구멍의 1.4cm 아래 두 번째 구멍을 내야 가방 손잡이를 붙일 수 있기 때문이다.)

사회시간. 가방 품평을 하여 9점 이상은 브랜드네임을 가질 수 있다고 일러두었다. 아쉬운 점 하나 있으면 9점(매우 우수), 아쉬운 점 두 개지만 품질 좋으면 8점. 아쉬운 점 없는 명품(?) 은 10점. 브랜드네임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은 새로 고급재료를 주었다. 레쟈크지

결과는 명품 1개, 브랜드제품 13개, 품질우수 7개, 중품질이나 독창적 디자인은 4개, 저품질 1개가 나왔다. 

브랜드제품 만든 두 명 자리 밑이 지저분하여 청소하라고 남겼더니 한명은 새 재료로 다른 제품 만들기를, 한 명은 자기 제품의 품질을 높인다고 한 시간을 더 쓴다.  공부하는 자세 제대로다.

오늘 가방 제작에 새로운 기술 두 가지가 개발되었다. 예원이가 개발한 '테이프 미리 붙여 1cm쉽게 가늠하기'와 민재가 개발한 '망가진 자를 활용한 각세우기 도구' 다. 뭔 롤플레잉 게임 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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