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운유농장가을 (예초기 돌리기 부터 시작)

쌈채들 : 5~7월간 수확량 좋았다.  동아리밭과 5학년 밭 쌈채는 넘쳐나는 상태. (5-3반 40, 5-2 100 동아리 200 추정) 

토마토와 고추 : 거의 초토화. 땅이 메말랐던지 제대로 크지 못하고 배배 꼬였다. 쓰레기만 많이 나온 결과.

고구마 : 비닐 씌운 곳 중 관리가 그나마 된 곳은 풍성. 덜된 곳은 약간 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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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하고 8/26일 와 보니 잡초가 숲이다. 바랭이와 쇠비름, 뚝새풀 등등이 허리 높이까지 올라왔다. 8/29일 비오는 틈 타서 예초기를 돌렸다. lpg예초기로도 충분하다. 상추밭 잡초는 다 눕혀서 멀칭되라고 덮어 두었는데, 토마토나 가지밭은 예초기 돌리기가 어렵다. 

가을 작물은 배추와 무. 갓 등이나 쓰임새를 따져 배추와 무만 심는다. 상추밭 잡초를 눕혀 두둑 위를 덮고 50CM간격으로 구멍을 내 물 먼저 주고 모종을 심으면 된다. 모종이 풀덮개 사이로 뾰족이 나오도록 하면 끝. 

8/29 (목) 
아침, 30분간 예초기 돌림. 1시간 정도면 제대로 돌릴 것 같으나 확실히 관리해야 하는 영역을 명확히할 필요 있다. 

8/30 (금) 쌈채 70, 배추 70, 무 70, 무씨 10,000원

아침, 5-2반 쌈채 심었다 (두둑에 50본)
1교시 전담시간에 동아리 배추 심기(두둑에 25본) 5-2반 
3교시 전담시간에 동아리 무 심기(35본), 밭 한 두둑 비닐 걷고 갈기 (15분)
5-3반 배추와 무 모종으로 심기 (25본 + 16본)
5-8반 배추와 무, (25본 + 16본) 쌈채 모종 으로 (20본) 으로 심기
방과후 아이들과 무 밭 만들고 무 씨 뿌리기 (15분)

9/19 쓰레기 정리, 1학년 무 모종 재파종

1학기 농사 결과 잡초가 무시할 수 없게 많이 나왔다. 추석 전부터 무져 두었는데 마르라고 둔 것이 계속되는 흐린 날씨로 거의 마르지 않았다. 무시못할 분량의 잡초더미들. 원래는 퇴비간 만들어 두면 되지만 여기는 전부 쓰레기처리한다. 동아리시간에 10명 정도를 꾸려 정리 시작. 아이들 중 성현이, 민서, 채하는 힘듬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끝까지 참여하여 마무리청소까지 하는 뒷심을 보여 주었다. 나머지는 조금씩 하다 말다 손 대기를 두려워한다.

100리터들이 쓰레기봉투 7개에 담았다. 그 중 세 개는 아주 꽉 담아 들기조차 버겁다. 아이들 몇몇의 노력으로 옮겨 5층 엘리베이터 앞까지 운반, 나머지는 6학년 샘 몇 분과 김지혜부장이 함께 치웠다.

쓰레기 봉투를 준비해서 옥상에 두고 그때 그때 나오는 잡초를 넣어 달라 해야겠다.

:: (전체 공지글) 텃밭관리 하시느라 수고하십니다.
쓰레기봉투 100리터 공구함안에 넣었습니다~
작업하실때 바로 사용해주시고 뒷정리 부탁드려요.
혹 50리터 필요하시면 연락주세요...

1학년 심은 무가 다 죽어서 농약사에서 1판(100개) 다시 가져왔다. 3시에 심으셨다고 한다.